시리즈는 전체 4권으로 이뤄졌다. 제1권은 경영관리자의 성공전략, 2권은 뉴스와트 전략 2.0 실천기법, 3권은 전략포맷, 4권은 전략적 위기경영 실천기법이다.
박동준 원장은 “경영자와 관리자가 일상에서 부딪히는 모든 문제를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집대성한 결과를 묶으니 총 4개 파트로 나눌 수 있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전체의 개론서 격인 제1권 경영관리자의 성공전략은 그가 경영관리자로 통칭하는 전략 기획자와 실행 관리자들이 주목해야 할 성공 원칙을 조목조목 짚어준다.
전략 패턴을 영어문법처럼 단순화
구체적인 전략 실행기법은 2권 ‘뉴 스와트(New SWOT) 전략 2.0’에서 살펴볼 수 있다. 강점(S), 약점(W), 기회(O), 위협(T)으로 나눠 전략을 짜는 일반적인 스와트(SWOT) 분석틀을 업그레이드했다.
단순히 4가지로 분류하기 모호한 요소들을 중간변수로 넣었다. 강점과 약점 사이, 그리고 기회와 위협 중간에 각각 새로운 고려변수(중립적 역량, 중립적 요인)를 넣게 해 전략을 좀 더 정교하게 만드는 박 원장만의 비법이다. 그가 이미 2005년에 낸 ‘뉴 스와트 분석’이란 책에 실은 내용이지만 일반인 독자 시선에 맞춰 쉽게 설명했다는 게 차이점이다.
3권은 전략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다. 마치 영어문장 5형식처럼 전략을 세우는 데 있어 필수 구성요소를 총 10가지 포맷으로 조합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전체 시리즈는 각종 경영 위기에 대응하는 노하우를 다룬 전략적 위기경영 실천기법(4권)에서 끝이 난다.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을 정도로 독창적인 ‘리스크 이슈 클러스터링’ 기법 등 박 원장이 오랜 연구 끝에 착안한 위험관리 비법이 담겨 있다.
[이윤규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467호(08.08.06일자)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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